북한은 지난 30일 金正日(김정일)의 퇴진을 촉구한 조선일보 지난달 24일자 사설에 반발, 이 신문사에 철저히 보복하겠다고 거듭 위협했다.
북한관영 평양방송은 이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 『(조선일보가) 우리의 정치체제를 심히 중상 모독하는 엄중한 도발을 감행했다는 치떨리는 소식을 접하고 끝없는 적개심과 복수심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화는 이어 『우리는 우리의 존엄과 생명의 전부인 신성한 우리 체제를 중상모독한 도발자들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며 어느때든 천배백배의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