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3일 사설학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성동교육청 사회체육과장 鄭鍾九씨(48.5급)등 8명의 명단을 검찰로부터 통보받고 이 가운데 鄭씨와 강남교육청 소속 朱寧吉씨(42.7급)등 기소된 교육청직원 4명을 직위해제했다.
시교육청은 또 명단만 통보된 강남교육청 소속 黃모씨(54.6급)등 나머지 직원 4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 인사조치키로 했다.
鄭씨는 지난 1월부터 관내 13개 보습학원으로부터 수강료 초과징수 사실을 묵인해 주는 등의 대가로 모두 7백50만원을, 朱씨는 지난 94년부터 95년사이 5개 보습학원으로부터 5백30만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드러나 지난 5일 검찰에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