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개입」신고 급증…93개노조서 지원 신청

  • 입력 1997년 6월 22일 20시 18분


새 노동법이 제삼자개입을 부분허용한 후 지금까지 25만명이 전국 96개 다른 사업장의 노사협상을 지원하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노동부가 22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대우건설 힐튼호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전국 93개 노조가 연인원 24만9천1백80명에 달하는 제삼자의 지원을 받겠다고 신고한 반면 사용자측에선 겨우 3개 택시회사가 15명을 지원자로 신고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제삼자 개입 지원자수가 많은 것은 상당수 노조가 상급단체 간부진은 물론 관련단체 임직원, 다른 협력 노조원들을 대거 지원자로 신고했기 때문이다. 〈이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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