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6월 봉급지급때부터 대리급이상 직원들에 대해 능력급제를 실시키로 했다.
20일 LG상사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되는 능력급제는 직원들을 근무평가에 따라 A B C D 등 4단계로 나눠 C급은 평균임금을 받고 B급은 평균임금보다 5%정도, A급은 10% 정도를 더 받는다.
또 D급의 경우에는 임금은 C급과 거의 같지만 향후 승진이나 승급 등에서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능력급제 실시에 따라 상여금 역시 평가점수별로 달라져 A급의 경우 C급에 비해 10%정도 더 받게 된다.
LG상사는 앞으로 매년 연말 직원들의 근무평점을 조사, 다음해 연봉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LG상사는 능력급제 실시 첫해인 올해의 경우 지난 2월초 실시한 작년 근무평점을 기초로 대리급이상 직원들의 등급을 결정했으며 이 등급에 따른 임금격차는 6월 봉급지급때 부터 반영한다.
현재 종합상사중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이 기본급의 경우는 직급이 같은 직원들에게는 동일하게 지급하지만 일부 성과급성 수당 등에서는 차별을 두는 방식으로 근무평점을 임금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