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시내버스 살인극…취객끼리 시비붙어

  • 입력 1997년 6월 18일 07시 54분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시내버스 안에서 술에 취한 승객을 시비끝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金炳德(김병덕·40·용접공·경기 구리시 인창동)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7일 밤 11시20분경 지하철 2호선 합정역 부근에서 술에 취한 채 신촌운수 소속 139번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하다 다른 승객 임모씨(38·회사원)와 시비끝에 흉기로 임씨의 배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승객 10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금동근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