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45% 『한총련 탈퇴』…교내신문 설문조사

  • 입력 1997년 6월 11일 07시 54분


고려대 교직원과 교우, 학생들의 절반 정도는 고려대총학생회의 한총련 탈퇴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학보인 고대신문이 10일 교직원 교우 1백64명과 학생 2백36명 등 4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2%가 「총학생회는 한총련을 탈퇴해 독자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한총련내 개혁세력으로 자리해야 한다」는 대답은 36.0%로 나타나 총학생회의 한총련 활동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조사대상별로는 학생들의 33.8%가 한총련 탈퇴를 찬성한 반면 교직원과 교우는 75.0%와 54.1%가 각각 한총련 탈퇴를 지지했다. 〈이명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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