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담임 연장제」 대폭 확대…내년 435개교 실시

  • 입력 1997년 6월 8일 19시 58분


담임이 매년 바뀌어 학생 개개인에 맞는 개별학습 및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도입된 「학급 담임연장제」가 내년에는 10개 학교당 8개교 이상에서 실시된다. 이는 올해 시범적으로 담임연장제를 실시한 학교수가 전체의 16.3%인 85개교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늘어난 것이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일부 학급에 대해 담임 연장제를 실시키로 계획을 세운 학교는 시내 5백23개 초등학교 중 83.2%인 4백35개교에 달했다. 학급수로 보면 1∼5학년 1만6천3백25학급 중 26.7%에 해당하는 4천3백62학급이 이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고 특히 올해 첫 영어 정규수업이 실시된 3학년은 전체 학급의 54%가 담임 연장제를 실시할 전망이다.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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