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평균 임금 143만원』

  • 입력 1997년 6월 1일 11시 51분


올해 1.4분기 평균임금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두자리수 인상됐으나 임금상승률은 작년보다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동부가 발표한 1.4분기 임금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평균임금은 1백43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1백28만1천원보다 11.6%(14만9천원)인상됐으나 임금상승률은 작년 동기의 13.7%보다 2.1%포인트 낮아졌다. 임금 내역별로는 정액급여가 지난해 1.4분기 88만6천원에서 99만6천원으로 12.4%,초과급여가 10만9천원에서 11만3천원으로 4.4%, 특별급여가 28만7천원에서 32만원으로 11.8% 각각 인상됐다. 임금 내역별 인상률을 보면 정액급여가 지난해 1.4분기 12.7%에서 올해 12.4%로 0.3%포인트, 초과급여가 5.6%에서 4.4%로 1.2%포인트 낮아진데 비해 특별급여는 20.6%에서 11.8%로 8.8%포인트나 낮아져 특별급여 감소가 전체 임금인상률 둔화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상용 근로자수는 지난해 1.4분기 5백33만2천명에서 올해 5백27만4천명으로 1.1%(5만8천명), 주당 근로시간은 지난해 46.4시간에서 올해 45.5시간으로 1.9%(0.9시간) 감소, 심각한 경기침제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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