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공금 34억 횡령 30대 구속

  • 입력 1997년 5월 28일 12시 08분


釜山지검 조사부는 28일 회사공금 34억원을 빼돌려 개인회사 설립 등에 사용한 신발부자재 생산업체인 ㈜성신신소재 前 경리관리부장 金상우씨(38. 釜山시 東萊구 蓮山9동 391-1 한양아파트 41동 309호)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金씨는 지난 94년 4월부터 96년 1월까지 성신신소재가 매입한 菉山공단 부지매입 대금 3억3천만원을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납부하지 않고 빼돌렸고 지난 4월에는 거래처에서 수금한 납품대금 1억9천5백여만원을 회사에 입금하지 않는 등 지금까지 모두 34억2백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金씨가 빼돌린 돈을 泰國에서 일우산업이란 신발부자재업체를 설립하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실여부를 조사하는 등 횡령한 돈의 사용처를 캐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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