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2시10분경 경북 경주시 강동면 호명리 포항∼경주간 산업도로에서 훔친 택시를 몰고 달아나던 김형규씨(28·경남 마산시 회원구 구암동)가 포항남부경찰서 李相錄(이상록·38)경장이 쏜 리볼버 권총에 맞아 숨졌다.
김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경 포항시 죽도2동 오션파크호텔 앞에 있던 택시를 훔쳐 경주 방면으로 몰고가던중 검문하던 효자검문소 소속 이경장을 택시 보닛 위에 싣고 그대로 달아나다 이경장이 보닛 위에서 쏜 권총 실탄 3발 중 1발을 왼쪽 가슴에 맞아 숨졌다.
〈포항〓이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