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침체로 임금교섭이 타결된 전국 1백명 이상 사업장의 평균임금인상률은 지난해(6.5%)의 절반 수준인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금동결 업체수도 지난해의 2배로 늘어났으며 체불업체수와 체불임금액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1백명 이상 사업장 5천7백54개 중 1천57개 사업장이 임금교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중 임금을 동결한 사업장은 2백10개로 지난해(1백2개)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체불업체수(4백44개)와 체불액(1천3백20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6%, 51.7%포인트 증가했다.
〈박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