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37% 『이용건물에 불안 느낀다』

  • 입력 1997년 5월 14일 20시 34분


돈암동 축대붕괴 현장
돈암동 축대붕괴 현장
수도권 주민의 3분의 2 가량이 건물 내부구조를 변경한 적이 있으며 3분의 1 이상은 현재 이용하고 있는 건물의 안전에 이상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14일 시설안전기술공단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성인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건축물 안전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56.4%가 『상당수 건물에 대해 구조변경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1.4%는 『거의 대부분의 건물에 대해 구조변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중인 건물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36.8%가 『있다』고 대답했다. 〈황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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