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신입생 10명 가운데 9명이 현행 전문대 입시제도에 복수지원 기회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산업전문대학이 신입생 가운데 6백36명을 대상으로 전문대 입시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전국적으로 32회의 복수지원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92.8%(5백90명)가 「너무 많다」고 응답했다.
이 대학 신입생들의 전문대 응시 횟수는 3회가 28.9%로 가장 많았고 4회 21.7% 2회 21.2% 1회 13.2% 등으로 전체 응답자의 평균 응시횟수는 3.1회였다.
또 전문대 입시전 4년제 대학 응시 여부에 대해 61.5%가 '4년제 대학에 응시하지 않고 바로 전문대에 응시했다'고 답했으며 1회 응시자가 17% 2회 10.8% 3회이상 10.7% 등의 순이었다.
신입생들은 4년제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차전형 제도의 도입 여부에 대해 51.3%가 찬성했으며 원서 접수의 경우 현행 일자별 보다 4년제 대학의 경우처럼 구간별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가 54.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