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검찰개혁촉구 광고」파문…『한보수사 직무유기』

  • 입력 1997년 3월 11일 07시 45분


참여민주사회 시민연대(참여연대)가 재이손산업 李永守(이영수)사장의 검찰비판 광고게재에 이어 「검찰을 개혁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개혁할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검찰의 개혁을 촉구하는 광고를 11일 일간신문에 게재해 검찰안팎에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참여연대는 『김현철씨 면죄부 주기에 초점을 맞춘 한보수사 등 검찰은 한번도 「몸체」를 밝혀낸 적이 없다』며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 「수억원 사과상자도 떡값이라 처벌할 수 없다」는 등의 해괴한 논리를 내세워 직무유기를 일삼고 있는 검찰은 정리해고의 대상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마피아의 총대로 만든 잣대」라는 제목으로 검찰을 비판하는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해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서정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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