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재개정 지연…여야，정리해고 삭제등 이견

정리해고제 등 노동관계법 핵심쟁점에 대한 정부와 신한국당간의 이견으로 여야합의로 추진키로 한 노동관계법 재개정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소속 신한국당의 한 의원은 26일 『야당과 협의를 벌이고 있는 신한국당의원들은 정리해고제를 아예 삭제해 명문화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정부측에서 시행을 유예하는 한이 있더라도 법제화를 요구하는 바람에 당정조율이 안돼 재개정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환경노동위 노동법검토소위는 열리지 못했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