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이중근회장,목포고에 종합생활관 기증

  • 입력 1997년 2월 25일 20시 13분


[목포〓정승호기자] 광주 전남지역 최대 임대아파트 건설회사인 ㈜부영의 李重根(이중근)회장이 25일 1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생활관을 지어 목포고에 기증했다. 「우정학사」로 명명된 생활관은 이회장이 사재 5억원을 들여 목포고 교내에 신축한 3층 건물로 학생방 식당 샤워장 휴게실 등을 갖추었다. 목포고는 그동안 숙원사업이던 섬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활관이 마련됨으로써 인재양성의 산실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7년 학교법인 우진학원을 설립한 이회장은 그동안 순천부영 목포부영 여수부영초등학교와 여천부영여고 등 4개교를 건립해 당국에 헌납했으며 순천고 여수고 전주고 화순능주중고에 생활관을 지어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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