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기자] 유해화학물질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환경부는 14일 국립환경연구원에 화학물질정보센터를 설치, 유해화학물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센터는 올해 안에 국내에서 생산됐거나 외국에서 수입된 모든 종류의 화학물질 목록을 작성하고 각 물질별 생산 또는 수입량 유통량 독성 등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화학물질 관련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게 된다.
환경부는 그동안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염산 황산 과산화나트륨 등 5백32종의 화학물질을 관리해 왔으나 정확한 생산량과 유통과정 등은 파악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