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댐 수질관리 강화…전국 67곳 측정장소 지정

  • 입력 1997년 2월 12일 20시 23분


[구자용 기자] 호소(湖沼) 수질 측정망이 대폭 확충된다. 환경부는 12일 호소 12곳과 농업용 저수지 55곳을 수질측정 장소로 새로 지정하는 내용의 수질측정망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새로 지정된 수질측정 호소는 충남 서산군 부남호, 홍성군 간월호, 보령군 보령댐, 전북 부안군 부안댐 등이다. 또 농업용 저수지의 경우 현재 1백곳에서 수질을 측정하고 있으나 앞으로 1백5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저수지의 수질이 강과 하천의 수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저수지 수질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상수 취수원으로 새로 지정된 주암댐 아산호 동화댐 부안댐 보령댐 등 5곳에는 상수원수 적합성 평가를 위한 별도의 수질측정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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