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9시간 정전, 항만업무 큰혼란

  • 입력 1997년 2월 11일 08시 05분


[인천〓朴正奎 기자] 10일 오전9시반경 인천지방해운항만청으로 들어가는 고압선로가 끊어지면서 전산실이 있는 인천해항청 건물과 인천항 2,3,4부두 출입문 및 27, 34야적장 등에 전기공급이 끊겨 오후6시반까지 9시간동안 항만운영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선박 입출항 신고접수 등이 전산처리되는 항만경영정보시스템(PORT―MIS)운영이 일시 중단돼 업무가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인천해항청 전산실은 정전이 되자 자체전력기(UPS)를 40여분간 가동하며 입력된 자료소실을 예방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인천해항청은 선사와 선박대리점 등에 선박 입출항 관련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통보하고 복구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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