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주민-환경단체 충돌 우려

  • 입력 1997년 2월 1일 20시 15분


[창원〓姜正勳기자]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철새 보호」를 주장해온 환경단체와 「생존권 우선론」을 펴온 지역주민이 같은날 행사를 개최, 마찰이 우려된다. 마창환경운동연합은 2일 오전11시부터 1시간동안 주남저수지에서 「순천만을 지키는 시민모임」 등 전국 20여 환경단체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수지 답사와 탐조활동을 벌인다. 창원시 동읍 가월, 월잠리 등 주남저수지 인근 46개 자연마을 주민 5백여명은 이날 오후1시반 주남저수지 주차장에서 「생존권 대책위원회 결성식 및 보호구역 지정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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