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수사／중수부장 회견］『일부서류 압수 못했다』

「한보특혜 대출의혹사건」을 수사중인 崔炳國(최병국)대검 중수부장은 2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수사상황을 일부 밝혔다. 다음은 일문 일답. ―은감원의 감사 결과는 언제 검찰이 받아볼 수 있나. 『은감원쪽 얘기로는 2주일정도 걸린다고 한다. 은감원에서 자료가 나오면 수사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단 우리가 시급히 필요한 부분은 빨리 자료를 요청할 생각이다. 그러나 은감원의 조사 결과만을 기다리지 않고 이쪽(검찰)은 이쪽 계획대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28일 소환했던 사람들을 돌려보낸 이유는…. 『본인의 의사도 고려했지만 수사착수 때 밝힌대로 적법절차를 지키기 위해서 였다』 ―79억원의 부정수표를 발행해 고발된 鄭一基(정일기) 전한보철강사장에 대해서는 일단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가. 『아직까진 계획이 없다』 ―金鍾國(김종국) 전한보그룹 자금본부장 외에 한보그룹 자금관계 실무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나. 『김씨의 진술과 맞춰보기 위해 1,2명을 조사하고 있다』 ―鄭泰守(정태수)한보그룹 총회장 일가 중에서 소환 통보한 사람이 있나. 『지금 이 시간까진 없다』 ―28일 한보그룹 등에서 압수하지 못한 중요서류가 있다던데…. 『아직 분류 중이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일부 압수하지 못한 서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李喆洙(이철수) 전제일은행장 소환은 보석취소결정을 보고 결정하나. 『보석이 취소되면 소환할 필요도 없다』 〈徐廷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