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 두가족 8명 서해상으로 귀순…22일오후 입국』

  • 입력 1997년 1월 22일 16시 36분


국가안전기획부는 22일 서해상에서 북한주민 두가족 8명이 우리측 해양경찰에 귀순의사를 표시해왔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이들 가족 가운데 문덕요양소 과장 金영진씨(50)는 부인, 아들 등 2명을 동반했으며 청진 1사범대 후방관리과장 유송일씨(46)는 아들 1명과 딸 2명을 대동했다고 말했다. 특히 金영진씨는 金日成의 妻 金성애의 남동생인 金성갑(前 평양시 책임비서)의 사돈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76년도에는 사회과학원에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안기부는 이들 귀순자 가족을 이날 오후 7시께 인청항으로 입국시켜 자세한 인적사항 및 귀순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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