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澈容 기자」 서울대는 농업생명과학대의 이전부지를 관악캠퍼스 파워플랜트 옆 부지로 확정하고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농생대건물은 내년부터 짓기 시작, 오는 2000년 완공되며 2001년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최근 캠퍼스계획위원회(위원장 崔松和·최송화 부총장)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9백80여억원의 공사비는 국고에서 지원받고 현재 수원에 있는 농생대 부지 8만5천여평을 팔아 갚기로 했다.
지난해 초 수의대가 체육관 뒤편으로 옮겨오기로 확정된 데 이어 농생대의 이전이 확정됨으로써 서울대 수원캠퍼스는 오는 2001년경 없어지고 모든 단과대학은 관악캠퍼스로 들어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