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신청사 지금자리 적합』…도시전문가 조사 결과

  • 입력 1996년 12월 12일 19시 57분


「金熹暻기자」 도시문제 전문가들이 서울시청 신청사 후보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현 청사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교통환경센터는 12일 도시계획 건축 교통 환경 등 각계 전문가 51명을 대상으로 신청사 후보지 선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 청사부지가 1위, 용산이 2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3위 여의도광장 △4위 동대문운동장 △5위 뚝섬 △6위 보라매공원으로 나타났다. 현 청사부지는 자치의 상징성 역사성 환경요소 도로교통여건 공간이용의 효율성 등 14개 항목중 대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부지확보의 용이성과 도시구조 개편효과에서는 최하위로 나타났다. 시민교통환경센터측은 『졸속적이고 비민주적인 부지 선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전문가 및 시민들의 여론을 보다 광범위하게 수렴하기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와 후보지에 대한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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