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시위 부상대학생 7명 국가상대 7천만원 손배소

  • 입력 1996년 12월 6일 14시 40분


지난 8월 연세대 통일대축전 행사에 참가했다 경찰의 시위진압과정에서 부상한 李상준씨(22.건국대 4년)등 대학생 7명은 6일 국가를 상대로 7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경찰이 연세대에 진입해 행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돌을 던지고 안전수칙을 무시한채 최루탄을 발사, 학생들이 다친 만큼 국가는 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당시 연세대에 행사를 구경하거나 친구를 만나러 갔다 경찰의 봉쇄로 학교에 남아 있었을 뿐 시위대열에는 끼어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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