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평균 10점이상 떨어질 듯…전체수석 제주 서준호군

  • 입력 1996년 12월 5일 20시 12분


국립교육평가원은 5일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주 대기고 3학년 徐晙豪(서준호·17)군이 4백점 만점에 3백73.3점을 얻어 전체 및 자연계 수석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인문계 수석은 3백70.2점을 얻은 경남 창원중앙고 3학년 鄭鎔植(정용식·18)군, 예체능계 수석은 3백34.3점을 얻은 서울 대원여고 3학년 朴恩慶(박은경·17)양이다. 또 여자 전체수석은 자연계에 응시해 3백68.7점을 얻은 尹智婉(윤지완·19·성남 서현고 졸)양, 여자 인문계 수석은 3백68.1점을 얻은 金載恩(김재은·서울 개포고 3학년)양이 각각 차지했다. 평가원은 6일 수능시험 전체 결과 및 득점분포를 발표하며 7일까지 각 고교와 시도교육청을 통해 수험생의 개인 성적을 통보한다. 계열별 최고득점자의 성적을 96학년도 수능시험(2백점 만점)과 비교하면 전체 수석의 경우 4백점 만점에 지난해 보다 3.9점 (96학년도 1백88.6점), 인문계 수석은 6.2점(96학년도 1백88.3점)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점수도 96학년도 보다 10점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수석인 서군의 영역별 점수를 보면 △언어 1백8.8점 △수리탐구Ⅰ 76점 △수리탐구Ⅱ 1백10점 △외국어 78.5점으로 다른 영역에 비해 외국어 영역의 문제가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宋相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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