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일부의원들, 반대의견 낸 동료의원 폭행 물의

  • 입력 1996년 12월 4일 20시 10분


【여수〓鄭勝豪기자】전남 여수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정기회 시정질문도중 반대의견을 낸 동료의원을 집단폭행, 물의를 빚고 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4일 낮12시45분경 정기회 정회직후 의회 본회의장에서 白龍九(백용구·50)의원이 법인 어린이집 허가와 관련, 반대의견을 낸 朴基成(박기성·37)의원에게 『버릇이 없다』며 폭언을 퍼붓고 뺨을 때렸다는 것. 이 과정에서 秋相殷(추상은·47)의장도 『반대의견을 많이 내는 박의원때문에 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언성을 높이는 순간 백의원 등 7,8명의 의원들이 박의원에게 달려들어 10여분간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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