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가 3% 인상-8백90만섬 수매…각의 의결

  • 입력 1996년 11월 27일 20시 14분


정부는 올해 추곡수매가를 지난해보다 3%인상하고 수매량은 70만섬 줄어든 8백90만섬으로 하는 추곡수매동의안을 27일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 국회에 제출했다. 이같은 추곡수매동의안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와 본회의를 거쳐야 하나 야당측이 8∼9%인상을 요구,국회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 시작될 약정수매가를 올해 수매가로 동결하고 수매량은 올해보다 40만섬 적은 8백50만섬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약정수매제의 선도금 지급비율과 위약금리는 국회논의과정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또 내년도 하곡(보리)수매가도 올해가격에서 동결하는 대신 농가출하 희망전량을 수매키로 했다. 국무회의가 의결한 추곡수매동의안에 따르면 올해 추곡수매가는 1등급 정곡 80㎏기준 13만6천6백60원으로 지난해 13만2천6백80원보다 3천9백80원 인상된다. 또 2등급은 13만5백원, 등외품은 11만6천1백40원, 잠정등외품은 10만4천80원이 된다. 이를 벼 40㎏기준 조곡으로 환산하면 1등급 4만9천2백50원, 2등급 4만7천60원, 등외품 4만1천8백80원, 잠정등회품 3만7천5백원이다. 올해 추곡수매량중 정부직접수매는 5백만섬이고 농협차액수매는 3백90만섬이다. 〈宋寅壽·林奎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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