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등 배우 8명, 이태원씨 석방탄원서 제출

  • 입력 1996년 11월 25일 20시 19분


「金泓中기자」 안성기 황신혜 강수연 오정해씨 등 유명 영화배우 8명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를 방문, 특가법상 탈세혐의로 구속된 태흥영화사 대표 李泰元(이태원·58)씨의 석방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영화계 탈세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 金成浩(김성호)부장검사에게 영화계 인사 3백여명의 서명이 포함된 탄원서를 전달하면서 『이씨가 서편제 태백산맥 등의 우리 영화를 제작하고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힘쓴 만큼 영화계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석방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외화 및 방화를 배급하면서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 매출금액을 축소신고하는 등의 수법으로 4억8천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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