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이철수대위 「한국 소령」된다

「黃有成기자」 지난5월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한 북한공군 조종사 이철수(30)대위가 12월1일자로 한국공군소령에 임용된다. 국방부는 25일 『이대위가 한국공군 복무희망을 밝혔고 미그기를 몰고온 점 등을 감안, 장교로 편입키로 했다』며 『그가 지난해 소령으로 진급한 공사 35기에 해당돼 소령계급을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군에서 조종병과에 배정되나 전투기조종은 하지않고 공군전투발전단과 조종훈련교육기관에서 북한공군 조종술 등에 관해 지도하게 된다. 80년대이후 귀순한 북한공군조종사가 공군장교로 임용된 것은 83년 미그19기를 몰고온 李雄平(이웅평·당시 대위·현재 대령)씨에 이어 두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