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소설」 출판 김영사 상무 구속

  • 입력 1996년 11월 14일 08시 18분


서울지검 형사3부 金相道검사는 13일 최근 음란시비를 불러일으킨 蔣正一씨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펴낸 출판사 「김영사」의 상무이사 金榮凡씨(37)를 음란문서제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金씨는 지난달초 남녀의 성기를 노골적으로 묘사하는 등 음란한 내용을 담은 蔣씨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발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검찰은 이와 함께 현재 프랑스에 체류중인 소설가 蔣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金泓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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