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개혁 시민회의」 출범…「경실련」등 9개단체 참여

  • 입력 1996년 11월 11일 20시 22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9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서울버스개혁시민회의」가 11일 오전 서울YMCA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모임은 시내버스 비리의 직접 피해자이면서도 그동안 버스관련 정책에서 소외된 시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방향으로 버스개혁을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발족된 것. 시민회의는 이를 위해 버스운영 전반에 대한 전면 감사를 시행하고 시장직속의 「버스개혁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또 합리적 요금재조정이 이뤄질 때까지 버스요금을 인상전 요금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회의는 오는 15일 종묘공원에서 「버스개혁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버스요금 환원을 위한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민회의에는 경실련과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서울YMCA 서울YWCA 시민교통환경센터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9개 단체가 참여하며 녹색소비자연대 한국소비자연맹도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洪性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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