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들 삐삐 암호…광고카피 이용 『눈길』

입력 1996-11-11 20:20수정 2009-09-27 13:1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李鎔宰기자」 「38317」. 이런 숫자가 무선호출기에 들어왔다면 어서 연인에게 연락을 취해야 한다. 호출기 액정 표시창에 찍히는 이 숫자를 거꾸로 읽으면 사랑한다는 뜻의 독일어 「LIEBE」가 된다. 해태제과가 최근 제작한 초콜릿 「리베」의 광고가 신세대들의 삐삐 암호를 카피로 이용,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대행사인 코래드측은 이번 광고는 기존 초콜릿광고들이 주요컨셉으로 잡아왔던 수줍은 사랑고백, 혼자 느끼는 고독 등에서 탈피해 초콜릿의 가장 큰 수요층인 10대에서 20대초반의 젊은이들이 생활속에서 경험하는 에피소드에서 소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도 신세대들의 삐삐 암호인 「17317071」을 요구르트 「꼬모」의 광고에 이용했다. 이 숫자가 찍힌 삐삐를 거꾸로 보면 「I LOVE U」로 읽힌다.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