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한반도 북부 年 2.3㎝씩 동쪽 이동

입력 1996-10-31 20:26업데이트 2009-09-27 14:11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東京〓尹相參특파원」 한반도와 동해를 포함한 암판(岩板)인 「아무르 플레이트」가 조금씩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대규모 지진을 일으키고 있는 사실이 일본 국립천문대와 국토지질원의 인공위성 관측을 통해 확인됐다. 요미우리신문은 31일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 북부는 매년 2.3㎝씩, 일본의 주코쿠(中國)지방은 1∼1.5㎝씩 동진, 「오호츠크 플레이트」와 충돌함으로써 지난 83년의 동해중부 지진과 작년의 한신(阪神) 대지진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아무르 플레이트」 동진설은 약 10년전부터 학계에서 제기돼 왔으나 구체적인 관측 결과와 플레이트의 범위(시베리아 바이칼호∼남서 일본)가 밝혀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 플레이트는 북쪽 부분이 남쪽보다 이동 속도가 빠르며 한국을 포함한 상단 부분은 동해상에서 「오호츠크 플레이트」로 순조롭게 겹쳐 들어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일본 남서부지방을 포함하고 있는 이 플레이트의 하단은 「오호츠크 플레이트」와 바로 충돌, 대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진 원인을 대부분 「필리핀해 플레이트」의 함몰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으나 「아무르 플레이트」의 동진도 주요한 요소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구표면은 두께 수십∼수백㎞의 플레이트 20개여개로 덮여 있으며 동북아지역은 「아무르 플레이트」를 둘러싸고 유라시아 필리핀해 태평양 오호츠크 등의 플레이트가 형성돼 있어 주로 이들 경계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