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때 강제연행되어 참혹하게 숨져간 동포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불교식 대
제가 16일부터 사흘간 사이판에서 봉행됐다.
해외희생동포 추념사업회 李龍澤회장(전국회의원)은 朴三中스님 일행과 함께 현지
에서 영혼을 극락세계로 가게하는 「천도(薦度)대제」를 봉행하기 위해 지난 15일
출국했다.
李전의원은 70년대 중반부터 추념사업을 시작해 사이판 등 6곳에 위령탑을 세우고
해마다 현지를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왔다. 그는 이번에 임진왜란 희생자의
귀무덤(耳塚)을 일본에서 발견, 국내 봉안에 앞장서온 朴三中스님 등을 모셔 이번에
함께 대제를 지내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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