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6.12. 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함께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 경선도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명의 최고위원직을 두고 각 진영이 서로 3석 이상을 차지하기 위해 후보 교통정리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다음 달 16, 17일로 예정된 8·17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최고위원에 도전할 주자는 10여 명이 거론된다. 친명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추진 모임을 주도했던 박성준 이건태 의원,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주변에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김영호 김승원 정진욱 의원과 지방선거 경선 탈락 후 ‘정청래 심판’을 내건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친청 진영에서는 올 1월 최고위원 보궐선거로 선출돼 정 대표와 합을 맞춰온 이성윤 최고위원이 연임 도전을 검토 중이다. 정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과 민원정책실장인 임오경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최민희 의원도 친청 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이연희 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각 진영에서는 최고위원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해 지지층 표를 집중시키기 위한 교통정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라면 5등인 남성 대신 6등 이하인 여성을 선출하는 룰을 고려해 득표력 높은 여성 주자를 최종 주자 3명 중 1명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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