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4 서울=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내란 청산’에) 3년, 5년, 10년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내란 청산 발걸음을 절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내란 청산의 길은 매우 지난한 과정이 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전 대통령) 탄핵 1년이지만 내란 청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법정 최저형인 무기징역에 그쳤고 ‘윤 어게인(again)’ 세력은 여전히 망언을 쏟아내며 시도 때도 없이 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놓고 윤 어게인을 외치고 ‘윤 어게인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며 “12·3 비상계엄, 내란에 대한 국가적 피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라면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 무슨 면목으로, 무슨 염치로 후보를 내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5일 “내란 완전 청산 및 국격 회복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담았다”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공식 논평이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결의문에서 잘못된 비상계엄으로 국민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을 사과드렸다”며 “중요한 것은 과거를 둘러싼 공방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오로지 민생과 미래를 지키는 수권 정당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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