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與원내지도부 내일 만찬…검찰개혁법 이견 좁힐까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20일 17시 17분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제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1.20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제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1.20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 원내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갖는다. 19일 정청래 대표와 한 원내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만찬을 진행한 지 이틀만에 원내지도부와 별도 회동을 하는 것. 최근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검찰개혁 정부 입법안에 대한 반발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입법 의제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청와대 관계자는 “신임 원내지도부가 꾸려진 만큼 관행 차원에서 만찬 회동을 진행하는 것”이라면서도 “검찰개혁 문제를 비롯해 여러 민생 현안이 두루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원내지도부만 별도로 불러 만찬을 하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김병기 원내대표 시절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투 톱’을 모두 불러 만찬을 진행한 바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앞서 김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긴밀이 소통하며 당청갈등을 조율한 만큼 신임 원내지도부에도 이 같은 역할을 주문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 원내대표가 당청 소통의 적임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한 원내대표는 취임 직후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정책수석, 전용기 원내소통수석 등 신임 원내지도부를 구성했다. 21일 만찬에서도 검찰개혁 후속 입법을 비롯해 민생 입법 처리와 관련한 전반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22일에는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들과도 오찬을 갖고 주가 상승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포함한 추가 상법개정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입법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청와대#더불어민주당#원내지도부#만찬 회동#검찰개혁#당청 소통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