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뒤 숨진 양평군 공무원 유서 ‘본인 필적’ 결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11일 13시 32분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후 숨진 양평군 단월면장의 영결식이 열린 14일 경기 양평군청에서 공무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후 숨진 양평군 단월면장의 영결식이 열린 14일 경기 양평군청에서 공무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의 조사를 받은 후 숨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 A 씨의 유서 필적 감정 결과 고인이 직접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에 따르면 지난달 숨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 A 씨의 국과수 유서 필적 감정 결과 고인이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이 나왔다.

경찰은 유서 필적 감정 결과에 더해 휴대전화 포렌식 내역,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이번 주 중 검찰에 ‘변사 사건 처리 등에 관한 의견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검찰에서 보완 수사 요구 등 별다른 요청이 없으면, 경찰은 이 사건을 A 씨의 자살로 종결하게 된다.

앞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A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1시 14분경 양평군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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