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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두번째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취역…“내년 배치”
뉴시스(신문)
입력
2024-11-11 17:37
2024년 11월 11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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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창설 제79주년인 11일 오후 경남 진해군항에서 열린 강화도함 취역식에서 장병들이 임석 상관인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에게 경례하고 있다. 2024.11.11.(사진=해군 제공)[진해=뉴시스]
대한민국 해군의 두번째 잠수함구조함인 강화도함(ASR-Ⅱ) 취역식이 11일 오후 진해군항에서 열렸다.
해군은 이날 창설 제79주년을 맞아 열린 취역식에서 조선소에서 인수한 군함을 해군 함정으로 편입을 선포하고 취역기를 게양했다.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취역식은 해군 주요 지휘관과 참모, 한화오션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취역기 게양, 인수유공자 표창, 작전사령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역한 강화도함은 2020년 건조에 들어가 2021년 진수돼 엄격한 시험평가 과정을 거쳐 지난 1일 해군에 인도됐다.
해군은 강화도함의 취역으로 수상함구조함(ATS) 통영함·광양함, 잠수함구조함(ASR) 청해진함·강화도함 등 총 4척의 구조함을 이용해 한층 강화된 해난구조작전 대비태세를 갖추게 됐다.
강화도함은 길이 120m, 폭 19m, 높이 40m, 5600t이다. 최고속력은 20노트 이상(시속 37.04㎞)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잠수함 조난사고 발생 시 24시간 내 현장 도착이 가능하다.
또 자동함위유지장치(DPS), 심해구조잠수정(DSRV), 수중무인탐사기(ROV) 등 유사시 조난 잠수함과 승조원들을 탐색·구조할 수 있는 장비들을 갖췄다.
특히 강화도함은 함정 중앙 바닥 통로(Center Well)를 통해 심해구조잠수정(DSRV)을 진·회수하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청해진함 방식에 비해 기상 영향을 현저하게 덜 받아 악천후에도 구조작전이 가능하다.
강화도함은 청해진함 대비 연간 작전 수행 가능 일수가 약 2배 가량 증가해 장기간 구조작전 투입이 가능하다. 최대 300m까지 잠수가 가능한 포화잠수체계(DDS)의 기체 저장능력과 잠수 가능횟수도 청해진함 대비 개선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 사령관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안보 상황은 그 어느때보다 엄중하다”며 “강화도함 장병 모두는 남은 전력화 기간동안 작전·전술을 연마하고 장비운용 능력을 완벽히 숙달해 최고도의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도함장 권현태 대령은 “잠수함 승조원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잠수함 구조함의 첫 함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추후 강화도함이 임무를 수행하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화도함은 전력화훈련을 거친 후 내년 전반기 특수전전단에 배치돼 조난 잠수함 승조원 구조, 해난구조작전 지휘·통제, 심해 탐색과 구조인양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진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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