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마이크 사용 논란’ 한동훈 경찰 고발 예고…선관위 “사실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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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3일 2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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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대구 달서구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찾아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1.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대구 달서구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찾아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1. 뉴스1

야권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1일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마이크를 활용한 것과 관련해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23일 주장했다. 선관위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김수영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의 행위는 명백한 선거운동”이라며 “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직업을 가졌던 사람이 불법선거운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의 행위에 대한 권고형의 범위는 벌금 70만~150만원 사이다. 본인이 제일 잘 아실 것”이라며 한 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법률 전문가라면서 법을 대놓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한 위원장을 비판하며 “국민의힘TV에 두 영상이 올라와 있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지체 없이 조사하길 바란다”고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대구 선관위에서 한 위원장의 발언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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