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명룡대전’ 원희룡 지원 사격…혁신위 종료 후 첫 행보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5일 2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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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계양구서 원희룡·이천수·인요한 거리 유세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후보로 확정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원 유세에 동행한다.

25일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은 오는 26일 오전 11시30분 인천 계양구에서 원 전 장관, 이천수 후원회장과 거리 인사를 한 후 오찬할 예정이다.

인 전 위원장이 지난해 혁신위원회 활동 종료 후 정치 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 전 장관은 인요한 혁신위의 ‘주류 희생’ 요구에 응답한 첫번째 인물로, 당을 위한 희생에 앞장서겠다며 일찍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인 전 위원장은 원 전 장관을 직접 만나 “꼭 뵙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응당한 표로 지지가 따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인요한 혁신위는 김기현 전 대표와 마찰을 빚으면서 지도부 사퇴, 주류 불출마 등을 이끌어냈다. 혁신위 활동 이후 인 전 위원장은 당분간 정치권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인 전 위원장의 역할론을 꾸준히 띄우고 있다.

당 지도부는 공천 신청자 모집 당시 인 전 위원장에게 서대문갑, 종로 등 지역구 출마를 조율했다고 한다. 또 비례용 위성정당 대표, 선거대책위원장 등 여러 중책을 검토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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