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생률 정책 패러다임 바꿔야…일·가정 병립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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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18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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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정책실장이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택·반도체·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성태윤 정책실장이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택·반도체·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18일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과다 경쟁을 줄이고, 일과 가정을 병립할 수 있는 근로 형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출생률 문제는 현재 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에도 중요해서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출생률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과다한 경쟁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성 실장은 “유효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경쟁은 중요하지만 과다한 경쟁 과정에서 아이를 낳기 어려운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불필요한 과잉 경쟁 해소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성 실장은 “과다한 경쟁을 줄이고, 지역이 서울이 아니어도 충분히 가족과 잘 살고 직장을 구하고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출생 해결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런 측면에서 정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성 실장은 “유연한 형태의 근로 형태,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정 생활이 병립되면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또 하나의 저출생 문제의 중요한 고리”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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