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7개월 만에 대구 방문…“부정부패, 가짜뉴스 추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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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7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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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0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를 찾아 “부정과 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며 “가짜뉴스 추방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정치를 확고히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이 지금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 사회 만들기 운동”이라며 “가정·이웃·나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 어려운 이웃에 손 내미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대구를 찾았다. 당시에는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참석 및 2023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임준택 회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총 8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 미나리를 구입하고 있다. 2023.11.0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 미나리를 구입하고 있다. 2023.11.07.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후 대구의 칠성종합시장을 찾아 점포를 둘러보면서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시장 내 점포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최근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윤 대통령은 상인들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인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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