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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군·검찰 정치중립성 중요…정권 전리품으로 여기지 말아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9-12 17:12
2023년 9월 12일 17시 12분
입력
2023-09-12 15:33
2023년 9월 12일 15시 33분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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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군과 검찰도 정권의 전리품으로 여기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는 육군 중장 출신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국방부 장관 내정설에 대한 우려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MB(이명박) 대통령 시절 임기 말까지 지킨 인사원칙 중 하나가 국방부, 법무부 장관에는 절대 정당 출신은 임명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는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하는 두 자리에 정당 출신이 가면 반대 정당으로부터 공격받아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그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군과 검찰이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 적이 많았는데 적어도 MB 시절에는 박연차 수사로 시끄러웠지만 그런 시비가 비교적 적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과 검찰의 정치적 중립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면서 “좌파들처럼 군과 검찰도 정권의 전리품으로 여기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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