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용산 아파트 포함 재산 76억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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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30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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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뉴스1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뉴스1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76억796만원을 신고했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방 후보자는 배우자와 함께 서울 용산구 이촌로에 23억2400여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했다. 이밖에 본인 예금 12억5278만원 등 본인 소유 총 24억1623만원을 보유했다.

방 후보자 배우자는 예금 34억6512만원, 제네시스 자동차 1764만원 등 총 51억408만원을 소유했다.

방 후보자는 지난 1988년 공군에 입대해 1991년 중위로 복무했다. 방 후보자의 장남은 지난 2018년 육군에 입대해 2020년 만기 제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 후보자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보유했다”며 “우리 경제의 교역과 투자 환경, 에너지와 자원정책의 불확실성이 느는 엄중한 시기에 산자부 장관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방 후보자는 1962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후 지난 2000~2003년 세계은행 파견을 통해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근무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 실장은 재무부 국고국 회계총괄과, 기획재정부 예산실 통상과학예산담당관실, 경제예산국 농림해양예산과, 예산실 예산총괄과 등을 거쳐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되기도 했다. 이후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실 산업재정3과장·재정기획실 균형발전재정총괄과장·재정전략실 재정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실 경제정책수석실에서 근무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기재부 대변인·예산총괄심의관을,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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