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부산 엑스포 결정까지 D-99…끝까지 달릴 것”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21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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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수험생 같은 마음”
“간절하게 막판 스퍼트 내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 개최지 최종 선정 투표까지 단 99일이 남았다며 “끝까지 달리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1일 페이스북에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까지 99일 남았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같은 마음이다”고 썼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11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2030 엑스포 개최지를 확정한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경합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5대 그룹과 글로벌 엔터 그룹 CJ까지 가세한 역대 최대 민관 협동 조직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칠레, 우루과이, 모잠비크, 가나,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수많은 나라를 돌며 한국을 밀어달라고 설득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제 석 달 남짓 남았다”며 “그동안 중앙정부·지방정부·기업·홍보대사·부산시민들이 부산 엑스포를 위해 원팀이 되어 노력해 왔다. 그 간절한 마음을 동력으로 삼아 막판 스퍼트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저는 부산엑스포가 대한민국이 다음 단계로 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부산엑스포를 유치하면, 우리나라는 올림픽, 월드컵 등 세계 3대 메가이벤트를 모두 치러낸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우리가 이뤄온 기적의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게 된다”고 했다.

한 총리는 “끝까지 달리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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