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3/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과 11개 부처 신임 차관 12명,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차관급)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홍일 위원장과 13명의 차관급 인사들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강력·특수통’ 출신이다. 2009년 대검 중수부장 재직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윤 대통령이었다.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응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환담에서 김 위원장은 “좋은 정부,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권익위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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