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中 시진핑 칠순 맞아 축전…“열렬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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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5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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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지난 2021년 발간한 김정은 총비서 화보 ‘대외관계 발전의 새 시대를 펼치시어’에서 공개된 김 총비서와 시진핑 주석. 김 총비서가 지난 2018년 3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양원재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하며 악수하는 모습이 실려있다.(외국문출판사 화보 캡처) 2021.5.12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지난 2021년 발간한 김정은 총비서 화보 ‘대외관계 발전의 새 시대를 펼치시어’에서 공개된 김 총비서와 시진핑 주석. 김 총비서가 지난 2018년 3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양원재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하며 악수하는 모습이 실려있다.(외국문출판사 화보 캡처) 2021.5.12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70세 생일을 축하하며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냈다.

15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나는 총서기 동지의 탄생 70돌에 즈음해 가장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어 “총서기 동지는 당과 국가, 인민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지니고 오랜 기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위업에 헌신해 왔으며 전체 중국 공산당원들과 인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서기 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해 중국 공산당의 권위가 더욱 높아지고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 건설 목표가 빛나게 달성됐으며 중국의 종합적 국력과 국제적 지위는 비상히 강화됐다”라고 평가했다.

또 “총서기 동지가 중국당과 인민을 이끌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는데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총비서는 아울러 “총서기 동지의 영도가 있고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두리에 뭉친 중국당과 인민이 있기에 중화의 부흥실현을 위한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면서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시 주석에게 꽃바구니도 보냈다.

꽃바구니는 지난 13일 리용남 주중 북한대사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꽃바구니에는 ‘존경하는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건강과 행복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라는 글이 적혔다.

김 총비서는 지난 4월에도 시 주석의 3연임에 축하한다는 축전을 보내는 등 북중 간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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