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괌으로 국적기 11편 출발…2500명 수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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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9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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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속대응팀 단장인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비롯한 외교부 관계자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괌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외교부 신속대응팀 단장인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비롯한 외교부 관계자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괌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태풍 ‘마와르’의 여파로 한국 관광객들이 발이 묶였던 태평양 휴양지 괌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정부는 국적기 11편을 보내 우리 국민들을 데려올 계획이다.

외교부는 29일 공지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9일 한국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는 총 11편으로 약 2500명 수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조속한 귀국을 위해 국적기 증편 및 증설을 협의해 왔다.

이날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들은 29∼30일에 걸쳐 괌에 도착할 예정이다. 가장 빨리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항공편은 29일 오후 8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진에어 항공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직원 총 6명을 신속대응팀으로 괌 현지에 파견한다. 이들은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민들의 출국 수속을 지원하고 응급환자 대응, 현지 당국과 교섭 등을 한 뒤 한국 여행객들이 모두 귀국한 이후 철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김준 해외안전지킴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이 1차 신속대응팀으로 출발했고, 신속대응팀 단장인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 2명이 오후 추가로 괌으로 향할 예정이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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